여야, 추경안 처리 잠정 합의…원내대표 회동서 최종타결 시도
이서은
| 2015-07-23 13:44:36
법인세율 인상 관련 내용 부대 의견에 명시하기로 합의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청문회 개최 여부는 이견
▲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추경안 처리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청문회 개최 여부는 이견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3일) 오전, 오후에 있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과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당 원내수석은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해 온 법인세율 인상 관련 내용을 부대 의견에 명시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오후에 진행될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마지막 조율만 잘 진행된다면 추경안 처리의 최종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양당 원내수석은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한 국회 정보위원회 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어떤 협상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여야 원내수석 간 회동에 이어 양당 원내대표는 오후 3시쯤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두 사안과 관련한 일괄타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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