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전형 청년키움 프로젝트 추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3-22 17:38:40

청년의 일과 삶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
▲권선택 대전시장이 22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형 청년키움 프로젝트’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조윤찬 기자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11시15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형 청년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형 청년키움 프로젝트’는 그동안 청년 취·창업 등 일자리 중심사업에서 청년의 일과 삶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의미한다. 

올해 ‘청년대전의 DNA를 깨우다’는 주제로 일자리창출, 삶의 질 개선, 활동생태계조성에 나서며 내년에는 ‘꿈을 품은 청년’, 2018년에는 ‘청년대전의 꽃을 피우다’로 연차별 추진방향을 정했다.  

권 시장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청년인원은 46만 880명이며 대전시 전체인구 152만명 중 30.4%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 29.2%보다 1.2%P 높은 수치로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32.3%), 인천(30.6%)에 이어 세 번째로 젊은 도시”라며 “지난해 기준 대전시 청년실업률은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낮은 8.8%이나 전체 실업률(3.5%)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저 주거면적(14㎡) 이하 옥탑, 지하 등에서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 비율(주거빈곤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25%를 차지하고 있고 사립 대학생인 경우 도움 없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월평균 200시간(하루 9.6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등 생활고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청년일자리 담당과 청년인력관리센터 등 전담기구 설치와 다양한 취·창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3959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다만 청년문제가 일자리 외에 주거, 생활고 등 다양한 이슈가 포함돼 있음에도 청년 취·창업 문제에 편중해 추진됐다”며 “올해는 그동안 일자리 중심 사업에서 청년의 일과 삶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도시 곳곳에 젊음의 DNA가 뿌리내리는 ‘청년대전’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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