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한민국 금융 지각변동의 시작… 부산시, 전국 최초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가동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10-13 19:48:08
전국최초 기술 앵커… 인재양성·공동R&D·PoC 관통하는 선순환 가동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연계 및 과기정통부 국비 사업 접목
지산학연 실무 협력 극대화
부산 블록체인·AI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조감도 및 관계기간 간 복합적인 업무수행 개요표.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대한민국 금융 메카 부산 문현금융단지에서 디지털금융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혁신 전초기지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단순한 연구나 이론 교육의 차원을 넘어 첨단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 현장에 직접 이식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과 실질적인 기업 사업화까지 한 묶음으로 연결하는 거대한 디지털금융 선순환 생태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Ⅱ) 22층에서 전 전국 최초의 기술 앵커 시설인 부산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재범 남구청장 등 지역 정·재계 및 학계 수장들과 금융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23층에 전용 전용면적 229.54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연구센터는 사무공간, 전용 교육장, 세미나실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문현금융단지 입주 기업들의 기술적 애로를 해소하는 현장 밀착형 구원투수로 나선다.
◆ 현장 기업 애로 해결하는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자문 중심의 밀착 지원
연구센터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문현금융단지 입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난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동 연구과제로 설정해 개념증명(PoC)부터 기술 설계 및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쌓아온 부산의 실증 경험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문의 파격적인 혁신도 병행된다.
2027년 2월부터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석·박사과정 운영을 현장에서 직접 병행하며, 올해 과기정통부 공모에 선정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과 연계해 해양, 항만, 조선, 제조 등 부산 특화 산업과 첨단 디지털금융 보안 기술을 융합한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추진한다.
◆ 지역 우수인재 채용 플랫폼 구축으로 문현금융단지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약
아울러 지·산·학·연 실무협의체를 통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단단히 다지고, 실무 교육을 마친 전문 인력이 인턴십과 채용을 거쳐 지역 기업에 정착하거나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지역 우수인재 채용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문현금융단지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개소식에서 디지털금융 중심도시를 향한 강한 의지와 비전을 천명했다.
전 시장은 개소사를 통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가파른 발달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연구와 교육이 강의실에 머물지 않고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실질적인 성장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센터가 대학의 독보적인 인프라와 기업의 절박한 현장 수요를 잇는 핵심기술앵커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며 "지역 맞춤형 전문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전폭 지원해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디지털금융 중심도시로 확실히 도약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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