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경기도에 반도체 국가산단 전력·용수 공급 지원 요청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7-22 18:00:41

민선9기 도-시군 간담회서 교통망 확충·반도체 프로젝트 협력 강조

"국가산단 조기 가동 위해 전력·용수 공급 시기 맞춰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가동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전력·용수 공급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처인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며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과 관련해 "용인 수지구를 비롯해 수원·성남·화성 시민들이 함께 기대하는 사업"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지사, 시군 단체장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지사, 시군 단체장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전력·용수 공급 일정이 삼성전자의 1기 팹(Fab) 가동 목표인 2029년 10월보다 1~2년 늦게 계획된 점을 언급하며 "공장은 완공됐는데 전기와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동 일정에 맞춰 기반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가 끝난 만큼 정당을 떠나 경기도와 시·군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어야 한다"며 도와 시·군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용인시는 이날 서면 건의를 통해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국지도·지방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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