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안규철,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올해 마지막 공연 출연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5-12-09 17:45:59
▲ 안규철 <사진제공=한국문화 예술위원회> |
[로컬세계 박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설치미술가 안규철이 ‘사물의 인문학’을 주제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안규철은 미술작품 속 다양한 오브제, 문학, 음악과 그 속의 ‘인문적 사유’에 대해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 무대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넘나드는 안규철의 작품을 통해 현재 우리 시대의 미술이 가진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날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에는 피아니스트 이상욱이 출연해 안규철의 작품인 ‘피아니스트와 조율사(2015)’에서 연주한 슈베르트의 즉흥곡 등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사회를 맡은 음악평론가 윤중강은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그 사소한 것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안규철의 삶에 대한 태도이자 작품 속에 내재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인문360°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인문 예술 콘서트 오늘’은 내년에도 매달 격주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는 황병기, 임진모, 박정자, 안은미 등이 출연했던 앞선 공연은 인문포털 ‘인문360°’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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