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시당·충남도당 “충남대·공주대 총장 의혹 특검에서 밝혀야”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1-06 17:46:13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이 충남대·공주대 총장선거와 임명 관련한 의혹에 대해 특검에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은 6일 논평을 통해 “충남대 총장선거 비선개입 의혹 및 공주대 총장임명과 관련한 기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블루리스트와 함께 충성각서가 있다는 등의 소문과 함께 총장임명과 관련해서는 교육부 인사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충남대 선거에 청와대 비선실세들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함께 그 정황을 제기된 바가 있다. 충남대 총장선거에서 김영상 후보가 26표를 얻어 1등을 했지만 청와대는 23표를 얻어 2등을 한 한양대출신 오덕성 후보를 지목했다”며 “이는 청와대 문고리권력 3인방 중에 한명인 한양대출신 이재만비서관, 한양대 출신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상률, 충남대 총장선거위원장으로 임명된 박길순 교수도 한양대 출신이라며 일련의 과정에 강한 의혹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는 선거와 관련한 총장의 최종선임과 국공립대학의 총장공석에 대한 이유등을 특별검사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 요청한대로 특별검사팀에서 철저하게 수사를 하고, 충남대는 총장선거와 선정백서를 빠르게 발간 공개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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