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재정 건전화 ‘지방세 징수률’ 제고 총력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1-08 18:00:10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세 징수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 지방세입 징수 목표액을 지방세 2조 4076억 원, 세외수입 1427억 원 등 총 2조 5503억 원으로 정한 대구시는 목표 달성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우선 납세홍보, 제도개선 등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월별, 분기별, 연도별 징수상황을 심층 분석·관리하고, 착오과세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구·군 지도점검을 실시해 부과단계에서부터 과세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방세제의 제도개선과 직원들의 업무연찬을 지원하기 위해 세무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방세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방세담당 공무원들과 대학의 세무관련 학과 교수,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지방세의 제도 및 운영상 미비점 개선을 연구하는 ‘대경지방세포럼’ 활동에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을 설정해 효율적인 체납액 정리활동을 전개하고 인·허가 등 관허사업의 제한, 금융거래의 불이익,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체납 금액별 맞춤형 체납 처분을 실시하여 선량한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강한희 대구시 세정담당관은 “올해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 등 국내.외적으로 지방세 징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알차게 계획을 세우고 전 직원이 합심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건설을 위한 민선6기 3년차 시정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수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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