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제34회 흥부제’ 10월 9일 개막…흥부 이야기 5개 공간에 담는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9-22 18:04:10
흥부체험존·제비상생존·황금대박존 등 5개 테마 공간 구성
흥부장터·전통문화 체험부터 불꽃놀이·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까지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흥부전의 선행과 나눔 이야기를 축제 공간과 체험 콘텐츠로 풀어낸 남원 흥부제가 가을 축제의 막을 올린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일원에서 ‘제34회 흥부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흥부의 선행과 나눔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善공成공’이다.
이번 흥부제는 축제장을 흥부체험존, 제비상생존, 황금대박존, 놀부주막존, 광한루원존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나눠 흥부전의 이야기를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황금대박존에서는 소원 빌고, 제비상생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만난다
흥부제의 상징 공간인 황금대박존에는 흥부의 박을 모티브로 한 ‘황금대박정원’과 ‘소원박길’이 조성된다. 관람객은 황금빛 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소원을 비는 등 축제의 상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제비상생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흥부장터가 운영된다. 흥부 품팔이단과 선행인증 이벤트 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흥부의 나눔 정신을 체험하고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도 관광객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체험부터 전통문화까지…가족 단위 프로그램 마련
흥부체험존에서는 흥부놀부 그림그리기와 어린이 직업체험, 전통과학축전, 수학체험교실, 짚풀공예, 만인무과별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외상가 일원에 마련되는 놀부주막존에서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광한루원존에서는 시민의장 및 흥부가족상 수여식과 전통혼례체험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전통농악 공연과 경연, 단막창극 ‘흥부·놀부’ 등 흥부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개막일인 10월 9일 밤에는 요천둔치 일원에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10일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연계 행사도 풍성
10월 10일에는 광한루 국보 승격 기념식도 열린다. 광한루원 일원에서 흥부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전통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흥부제는 흥부전의 이야기를 축제장 공간과 콘텐츠에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남원을 찾아 흥부의 선행과 나눔이 전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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