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김재현 선생, 첫 '서각전시회' 열어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11-10 18:25:43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전시실서 개최
▲쯤'이라는 글의 의미를 설명하는 김재현 명장.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 전시실에서 예방공예 김재현 대표의 서각 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서각 전시회는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 특선의 영예를 안았던 김재현 선생의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원목에 옻칠을 여러 겹 입힌 후 에나멜 바닥칠을 하였고 금막으로 글씨를 마감한 작품. 


칠순을 앞둔 김재현 선생은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서각공예 분야의 전시회가 이곳 논산에는 처음이기 때문에 서각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자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선생은 “이번 서각전을 시작으로 여건이 되면 많은 작품 활동을 펼치며 본인이 갖고 있는 기법과 기술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1일(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김재현 명인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 적은 시 한수를 소박하게 표현한 작품.
▲'자필자각' 김재현 명인은 본인의 글씨를 그대로 옮기는 정성과 공이 녹아 있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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