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외국인 청년과 함께하는 ‘볼런투어 캠프’ 진행…지역사회 봉사와 문화 체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4 18:25:49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가 국내외 청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글로벌 봉사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외국인 청년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 봉사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볼런투어(Volunteer+Tour) 캠프’를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네팔, 일본 등 10개국 청년 3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봉사와 투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26일 사회적 경제 조직인 협동조합 ‘고토’와 함께 폐목재로 새장을 제작해 하이원 트레킹코스 ‘하늘숲길’에 설치하고, 쑥부쟁이 등 야생화 5종의 씨앗과 천연비료, 커피박을 뭉친 ‘씨앗 폭탄’을 뿌리며 녹화활동을 펼친다.
24일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고, 25일에는 자원봉사 소양교육 수강과 함께 ‘정선 아리랑제’에 참석해 향토문화를 체험하며 숏폼 영상 촬영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참가자 다오반쌍(베트남, 28세) 씨는 “하이원과 함께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직접 체험하니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 친구들과 여행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기태 ESG상생협력실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봉사활동과 지역사회를 잇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향토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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