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우상혁·조기성 등 6명 아시안게임·패러게임 출격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8-23 18:22:23
조기성·박수한은 아시안 패러게임 출전…용인시, 국가대표 지원 강화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이 지역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메달 경쟁으로 이어진다.
경기 용인특례시 소속 육상·조정·태권도 선수 4명과 장애인수영 선수 2명이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10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아시안게임에는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조정 강우규·이종희, 태권도 정하은이 나선다. 장애인수영 조기성과 박수한은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기록하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올림픽 최고 순위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2023년 용인특례시청에 입단한 뒤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왔다.
2025년에는 국제대회 7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기록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정에서는 강우규와 이종희가 각각 쿼드러플 스컬과 경량급 더블 스컬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등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태권도에서는 품새 국가대표 정하은이 출전한다. 정 선수는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왔으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장애인수영에서는 조기성과 박수한이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전한다. 조기성은 자유형 50m·100m, 평영 50m, 개인혼영 150m 등 4개 종목에 나서며, 박수한은 자유형 50m·100m·400m에 출전한다.
조기성은 2024 파리 패럴림픽 4위에 이어 2025 파라 수영 월드 시리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올해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조정과 태권도 등 직장운동경기부 종목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소속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111만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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