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멸망의 슬픈 역사가 시작된 인천 ‘소래포구’

윤민식

| 2015-06-23 18:28:14

▲ 인천 소래포구에 핀 해당화(海棠花), 해당화의 꽃말 중 하나가 ‘원망’이다. 백제 멸망의 아픈 역사가 시작된 땅.

천년 백제의덧없는 시간과 명멸의 역사를 품은 듯 하다. <사진=윤민식 기자>

▲ 인천 소래포구에 핀 해당화(海棠花), 해당화의 꽃말 중 하나가 ‘원망’이다. 백제 멸망의 아픈 역사가 시작된 땅. 천년 백제의

덧없는 시간과 명멸의 역사를 품은 듯 하다. <사진=윤민식 기자>

▲ 인천 ‘소래포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어자원을 간직한 곳이다. 동물들의 먹이감이 풍부한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을 체험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사진=윤민식 기자>

▲ 인천 ‘소래포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어자원을 간직한 곳이다. 동물들의 먹이감이 풍부한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을 체험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사진=윤민식 기자> 

▲ 사진=윤민식 기자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 소래포구는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백제 멸망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서기 660년 신라 태종무열왕(김춘추) 7년, 백제를 정벌하기 위해 결성된 나당연합군의 당나랑 총사령이었던 소정방이 중국 산둥성 내주(萊州)를 출발해 한반도의 이곳(오늘날의 소래포구)에 도착했다하여 소정방의 소(蘇)와 내주의 래(萊)를 합쳐 ‘소래’라는 이름이 유래됐다는 전설이 전한다.


일제시대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원으로 실어 나르던 수인선 협궤열차가 만들어져 1995년까지 운행됐다.


갯벌과 물이 맑고 어자원이 풍부해 젓갈이 풍성하다. 특히, 이곳의 새우젓은 강경의 그것과 비견될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매년 10월이면 풍어제를 겸한 축제가 열려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있어 편하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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