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시정 연속성 보장된게 가장 큰 의미”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8-26 18:35:31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이 대법원 상소심 판결에 대해 시정 연속성이 보장된 게 가장 큰 의미라고 평했다.

권 시장은 26일 대법원 판결 이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준 사법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상고심 판결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오영균 기자.
권 시장은 “이번 판결로 시정의 연속성 보장됐다는 것이 기쁘고 가장 큰 의미”라며 그동안 고난은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감내하고 시정에 임해왔다. 앞으로 대전발전의 초석이 될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많이 걱정해줬다. 심려를 끼쳐드렸다. 시민들의 성원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 대전발전 원칙하에 시민눈높이에 맞지않는 행정이 있다면 버려내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자신의 재판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재판으로  흔들렸을지도 모를 공직사회 기강 바로잡아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 시정동력을 추슬러서 힘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서 공무원들 하나로 묶어 성과를 내겠다”고 피력했다.

권 시장은 전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시장은 “(문 전대표를)밤에 잠깐 만났다”며 “격려의 말 듣고, 안부도 여쭙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대전시정을 위해 도와주겠다는 말도 들었다. 중요한 정치적 의미는 없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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