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초등학생 생존수영체험 확대 운영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1-03 18:35:15

교육은 1회 40분, 물에 적응·호흡·뜨기·이동 하기 등
▲지난해 생존수영 체험교실 모습.(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가 올해 상·하반기로 나뉘어 초등학생 생존수영체험을 확대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수상안전사고 발생 시 스스로 대처능력을 키우고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12억4000만원(경기교육청·화성시 보조금 50%)을 투입해 공공수영장 8개소(유앤아이센터, 그린환경센터, 동탄중앙어울림센터, 모두누림센터 등), 사설수영장 13개소(아이누리, 라온어린이수영장, 하비엘렉스, 경희키즈풀 등)등 총 22개 수영장에서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및 4학년(10%→40% 확대) 1만52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총 지원 학생 수 약 3700명 늘었다. 지난해에는 동양초, 동탄중앙초, 등 94개교에서 1만144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표준교육으로 10~15차 진행하며 1회당 수업시간은 40분이다. 학생들은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물에서 뜨기 ▲체온유지법 ▲이동하기 등을 배운다.


성홍모 교육협력과장은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4개의 수영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특별히 공설수영장의 경우 평일 오전 2시간을 확보해 교육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실제 응급상황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텐츠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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