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평생학습빌리지 성과물 지역사회에 환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6 21:41:50
구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여우 스트랩 키링 전달
부산 북구는 평생학습빌리지 성과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전시회와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이 기부활동을 위한 작품을 준비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부산시가 주관하는 ‘2025년 평생학습빌리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덕천동 철쭉마을과 구포동 야시고개 행복마을에서 추진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전시회와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덕천동 철쭉마을에서는 덕천동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수록한 포토북을 제작했으며, ‘색연필로 만나는 우리동네’ 프로그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덕천동의 풍경을 색연필로 그려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올해 새롭게 개관한 덕천도서관에 전시되어 주민들에게 공개됐다.
또한 구포동 구남 야시고개 행복마을에서는 ‘실과 마을을 잇다’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상징인 야시고개 전설 속 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랩 키링을 제작했다.
주민들은 직접 만든 키링을 지역 구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기부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북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빌리지 지원사업이 단순한 학습활동을 넘어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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