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르신 복지사업 적극 추진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9-12 18:58:54
“신청 통한 복지 혜택, 누락 없이 누리시길”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청을 통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집중 홍보하며,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매월 지급된다. 단독가구는 최대 월 34만2천510원, 부부가구는 합산 최대 54만8천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소득·재산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생일이 도래하는 전달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홀로 생활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생활지원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하고 주 2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며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며, 남원사회복지관·남원시노인복지관·지리산노인복지센터 등 3개 수행기관에서 운영한다.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취약 어르신에게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다. 1식 7천 원 단가로 제공되며, 현재 남원시에서 305명이 이용 중이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목욕비 지원사업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께 바우처 카드로 연 12회 목욕권을 지원하는 제도다. 매 분기 초 3회분씩 충전되며, 1회당 6천 원이 지원된다. 관내 지정 목욕업체 10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해 소득을 보충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공익활동형은 하루 3시간, 월 30시간 내외 활동으로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역량활용사업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로 최대 월 76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공동체사업단은 실버카페 운영이나 특산품 판매 등 수익 사업을 통해 급여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매년 12월, 남원시니어클럽·남원시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등 7개 수행기관과 읍·면·동을 통해 공고가 이뤄지고 내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한 100세 이상 장수축하물품 지원사업은 3년 이상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어르신께 공기청정기, 의료기기, 이불 등 50만 원 상당의 생활 물품을 지원한다. 2024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42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 응급호출기, 게이트웨이, 화재 센서, 활동량 센서, 출입문 센서 등을 설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도록 돕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남원시는 이 밖에도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나 남원시청 통합돌봄과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어르신이 존중받는 행복한 남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노인복지사업이 신청을 통해 지원되는 만큼, 어르신들께서 누락 없이 신청하시어 꼭 필요한 혜택을 빠짐없이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품격과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