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청년의 생각 모아 정책으로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6-09-19 19:00:23

‘청년의 생각이 모이고, 대화가 시작되는 하루’ 주제로 청년주간 개최
청년 150여명 참여…서명·정책 제안·시장과의 대화 등 참여형 행사
AI 에이전트로 현장 제안 분석…청년정책 데이터로 축적·활용
대전시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 대전시 제공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한 참여형 행사가 대전에서 열렸다.

대전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19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청년의 생각이 모이고, 대화가 시작되는 하루’를 주제로 ‘2026 대전청년주간’을 개최하고, 참석 청년들과 함께 ‘청년특별시 대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만 18~39세 청년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 관람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직접 선언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시장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참석 청년들이 QR코드를 통해 ‘청년특별시 대전’ 선언문에 서명하는 공동선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청년들의 서명은 LED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돼 하나의 선언 화면으로 완성됐다.

청년들이 홍보부스에 남긴 정책 제안은 ‘청년정책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분류·분석해 청년 의제로 정리했다. 대전시는 현장에서 나온 제안을 청년정책 데이터로 축적해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오락실’에서는 시장과 청년이 함께 청년 신조어와 사회 이슈 등을 맞히는 퀴즈를 풀며 소통했다. 오후에는 코미디언 겸 유튜브 창작자 조충현이 ‘개그맨에서 크리에이터까지, 하고 싶은 일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금, 대전의 청년정책’, ‘내가 제안하는 청년정책’, ‘청년의 활동을 넓히다’ 등 청년정책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참석 청년들은 “선언문에 직접 서명하고 정책도 제안하면서 청년정책에 참여했다는 실감이 났다”며 “현장에서 남긴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의 날에 청년이 박수만 치고 돌아가는 행사는 만들지 않겠다”며 “오늘 청년들이 남긴 서명과 제안이 청년특별시 대전의 첫 페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제안이 정책이 되고 청년의 도전이 기회가 되는 대전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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