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들어 움직일 만큼 웅장한 ‘천의봉(天儀峯)’…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서다
윤민식
| 2015-06-26 19:22:28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매봉산의 본래 이름은 천의봉(天儀峯)으로 하늘을 들어 움직일 만큼 거대하고 웅장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매봉산은 “매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여졌다.
해발 1303m에 달하는 이곳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이자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기도 하다.
매봉산의 정상부 능선을 따라 약 66만m²에 달하는 고랭지 채소밭 사이 8기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곳을 다 돌아보는 데는 약 30분에서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한편, 매봉산의 등산코스는 삼수령에서 분수령 목장을 지나 정상까지 2.1km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교통편은 버스이용 시 조탄·하장·임계행을 타고 삼수령에서 내리면 된다.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하루 5번 버스가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20분이다.
자가용이용 시에는 황지교 사거리를 지나 화전사거리 우회전해 삼수령에서 좌회전하고 분수령목장을 지나 시멘트도로 직진하면 된다 거리는 약 10km, 소요시간은 15분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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