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찾아가는 마을지기 서비스 확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3-05 19:40:56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운대구는 노후 단독주택 밀집 지역 주민에게 주택 유지.보수, 공구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마을지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현재 해운대구는 장산길, 담안길, 무지개, 재송2동, 송정동 등 5개의 마을지기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지역은 각각 반송1동, 반송2동, 반여2.3동, 재송2동, 송정동이다. 사무소마다 마을지기와 만물수리사가 근무하며, 주민 요청 시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마을지기사무소가 없는 동네 주민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1.2동 주민은 ‘재송2동 마을지기사무소’를, 중1.2동 주민은 ‘송정동’, 반여1.4동과 재송1동 주민은 ‘무지개’를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마을지기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제공 서비스는 소규모 집수리(수도·화장실·욕조 부품 교체, 문·창 부속품 교체, 전등 교체), 집수리 공구 대여(해머드릴, 예초기 등), 공구 사용법과 집수리 안전교육 등이다.
수급자, 홀몸 어르신, 차상위계층은 출장비 무료고, 주택유지보수비는 일부 부담해야 한다. 가구당 1년간 재료비 무료 금액은 15만원이다.
일반 주민은 출장비 5천 원, 재료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마을지기사무소는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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