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처인구 공직자들과 소통…인력·업무 효율화 논의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12 19:48:34
과중 업무 부서 인력 배치와 신규 직원 전문성 확보 지원 약속
“불필요한 사업 줄이고 공직자 보호 위한 지원책 마련할 것”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소속 공직자들과 만나 현장 업무의 어려움을 듣고 조직 운영과 행정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12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처인구 소속 공직자 100여명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조직 운영과 인사, 직원 복지, 시정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12일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반영해 마련됐다. 앞서 이 시장은 6일 기흥구, 8일 수지구 소속 공직자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인특례시의 행정에 대해 공직자들과 이야기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사안들이 많았다”며 “효율적인 행정과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용인특례시가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룬 것은 도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장으로서 책임 윤리는 시민에게 일과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 동안 해왔던 일들을 민선9기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직개편과 인사 운영, 직원 복지 등을 놓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공직자들은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용인시의 미래와 산업 발전에 따른 시민 혜택, 업무가 과중한 부서의 인력 충원 계획 등을 질문했다.
현실과 맞지 않거나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업무가 오히려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정책을 정비하고 업무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처인구는 산업·철도·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 수요가 많아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업무가 과중한 부서에 인력을 배치하고, 신규 임용 직원들이 업무 전문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효과가 없거나 불필요한 업무와 사업이 쌓이면 비효율적인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불필요한 사업을 줄여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이와 함께 읍·면·동 청사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전담팀과 인력의 필요성, 악성민원 대응, 주차 공간 확보 방안 등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폭력적인 행동이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비롯해 평소에도 좋은 제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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