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사 ‧교양 ‧ 예능 ‧ 생방송 전국을 흔든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10-10 20:06:59
KBS‘출산위기대응 생방송’ 강진의 선진 정책 전국에 알려
추적60분 빈집 리모델링’유튜브 조회수 100만회 넘어서
▲ 팔도 주무관의 활약 상 (사진= 강진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이 시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교양은 물론, 예능과 생방송을 오가며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그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강진군은 전국적인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다양한 인구 정책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중앙 정부와 타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대표 방송사들의 다양한 러브콜에 관련 부서에서 촬영 협조와 방송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진군의 지방 소멸 대응책은 지난 9월 23일, ‘제 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KBS 특별 생방송으로 방송된 저 출생 위기 대응 특별 생방송에 강진군 인구 정책과 김지혜 아동친화팀장이 출연해 군의 육아수당 등 인구 정책 관련 우수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강진의 선진 정책을 홍보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27일 에는 KBS1 추적 60분에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례가 반영된 후 해당 회차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 회를 넘어서며 전국 각지에서 담당 부서로 문의 전화가 쇄도해 담당 부서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는 20일 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3부작으로 방송되는 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은 유명인들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주무관’의 공무를 수행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았다.
제작팀에서는 지난 8월 24일 부터 30일 까지 강진군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기간 내내 강진군 홍보팀을 필두로 문화관광과, 인구정책과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며 촬영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도주무관에서는 ‘시골에 간 도시 Z’로 대활약 중인 개그우먼 이은지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주무관이 되어 체험에 나선다.
72시간 동안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이은지 개그우먼은 주말도 반납한 채, 백운동 원림, 푸소 민박 등 군 주요 관광지와 체험장을 방문해 현실 민원 청취와 해결을 위한 공무원들의 애환과 노력을 매 순간 경험한다.
강진군은 ‘팔도주무관’을 통해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 ‘빈집 리모델링’, ‘육아수당’ 등 인구유입의 파급력을 인정받은 강진군만의 정책사업들을 시행하며 저마다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강진군 공무원들의 진정성 있는 공직 생활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KBS 예능 방송의 터줏대감인 ‘1박2일’에서도 오는 13일 과 20일 2회에 걸쳐 강진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지역 명소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도전과 모험을 방송한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강진미식회를 콘셉트로, 강진의 20첩 한 상을 차지하기 위해 멤버들이 강진만 갯벌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다.
멤버들은 갯벌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강진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체험한다.
그들의 고군분투는 강진의 갯벌 생태계를 소개하고, 강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미식 체험으로 이어져, 관광지와 맛의 도시로서의 강진을 충분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관광지 소개는 물론, 지역 소멸 탈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은 이제 전국적인 관심에서 ‘상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전국 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생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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