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문화와 세대 넘어 화합 한마당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9-30 20:20:58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행복한 강원, 특별한 우리’를 주제로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중협 강원도행정부지사, 홍성기, 정재웅 도의회 부의장. 윤지영, 윤미경, 김산 도의원, 18개 시군 가족센터 종사자와 다문화가족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기념식은 전자현악 그룹 ‘아로망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등이 이어졌다.
이상훈 홍천가족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강원도에는 18개 시군이 있다. 지역마다 모습도 문화도 다르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는 모두가 하나의 강원”이라며 “그 강원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분들은 바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의 날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이유임을 확인하는 날이다.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함께 웃고 함께 즐기면서 모두가 하나가 되고 세계인이 함께 하는 강원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중엽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헌신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힘이 되고 있다”며 “세계인의 날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삶의 배경을 넘어 다름이 아닌 함께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웃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포용적인 강원을 만들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
홍성기 부의장은 “사랑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여러분, 글로벌 시대에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이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역사를 돌아보아도 다양한 문화와 인재를 받아들이고 조화를 이루면서 성장해왔다. 강원도 역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따뜻하게 배려할 때 비로소 더 풍요롭고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운동회와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팝페라 그룹 ‘아리엘’과 ‘미스트롯’ 출신 가수 윤나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고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자녀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와 세대를 넘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념식과 화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매년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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