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배후도시 최적의 대안은 화천입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0-27 20:27:52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27일 화천군의회 조웅희 부의장은 화천군의회 제292회 정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배후도시 최적의 대안은 화천’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다음은 발언 전문-
저는 우리 화천군이야말로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배후도시 건설에 적합한 최적의 대안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화천군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간동면 간척리 지역에 도청 이전에 따른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제시했던 간동면 간척리의 군유지는 약 110만 제곱미터, 33만평 규모로, 현 도청사 부지의 44배가 넘는 광활한 토지입니다.
이 토지는 도시계획법에 따라 대부분이 당장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계획한 30만평에 4,700세대의 배후도시 건설에 지금이라도 사용될 수 있는 최적의 부지입니다. 또한 현 도청에서 불과 21㎞ 떨어져 있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배후령 터널 개통으로 춘천 외곽순환도로를 통한 고속도로 진출입이 매우 용이해 영동과 영서, 남북 간 교통 접근성도 양호합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제1조는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충남도청은 홍성군으로, 전남도청은 무안군으로 청사를 옮겼습니다. 경북도청 역시 안동시와 예천군 경계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이들 광역자치단체가 신청사 이전과 신도시 건설 대상지로 시가 아닌, 군단위 지자체를 선정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균형발전에 대한 당위성이 대상지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도청 신도시를 유치한 군단위 지자체들은 오늘날 과거와는 다른 눈부신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화천군의회는 지난 22일 화천군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은 화천군의회와 화천군이 도청 배후도시 유치 성공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으고, 우리의 굳은 의지를 보여줘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도청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가 화천에 조성된다면, 우리 군 조례에 따라 거주 주민 대학생 자녀에 대하여는 국립, 사립 불문하고 납입 등록금 전액, 서울 등 관외 지역 대학 입학 시, 먹고 자는데 필요한 거주비를 매달 지원할 것입니다.
세계 100대 대학 입학 시에도 학비와 거주비를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초중고교생 자녀들을 위해 매년 해외 어학연수 및 해외 배낭연수 지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화천형 교육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화천지역에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배후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도 부합할 뿐 아니라, 행정효율, 도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가장 확실한 명분을 갖춘 최적의 대안입니다.
다시 한번 강원특별자치도에 청사 이전에 따른 주거단지를 포함한 배후도시 건설 대상지로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지역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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