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1동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4일 힐링소풍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부산=김민호 기자] 부산 북구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마을복지계획단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힐링소풍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주민주도 마을건강복지계획 중 하나로 만성질환이 있는 건강 취약계층 25명이 참여하였으며, 마을복지계획단의 인솔 아래 구포 금빛노을브릿지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대를 걸으며 자연을 즐기는 나들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가 경치 좋은 곳에 나와 이웃과 걸으며 담소도 나누고 음식도 나눠 먹으니 마음의 기지개를 켜는 기분이 든다”며 “이렇게 몸과 마음이 즐겁고 충전되는 힐링 시간을 마련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날 대상자 인솔 자원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어르신들이 어릴 적 소풍을 오신 것처럼 노래도 함께 부르고 많이 웃으셔서 보람차고 뿌듯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윤수찬 구포1동장은 “앞서 추진한 ‘튼튼체조교실’과 이번 ‘힐링소풍교실’ 등 생활 속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리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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