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케이블카 개통식 개최

한상면 기자

samhan38@naver.com | 2025-02-25 21:30:22

25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간현관광지 케이블카가 개통식에서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완성을 알리며 축사를 하고 있다.

[로컬세계 = 글·사진 한상면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는 25일 오후 지정면 간현유원지로 알려진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센터에서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토목건축관련 및 관광사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개장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높이 100m, 길이 200m 규모의 소금산출렁다리, 절벽을 따라 설치된 소금잔도, 지상으로부터 150m 상공에서 소금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인 울렁다리 등의 코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연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나오라 쇼'를 감상할 수 있고,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간현관광지 케이블카는 개통식 다음날인 26일부터 정상 운행을 한다. 10인승 캐빈 22대가 주차장과 소금산 출렁다리 간 972m 구간을 왕복한다. 소요 시간은 편도 6분이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인 11∼4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하절기인 5∼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사용료는 소금산그랜드밸리 전체코스 통합권이 대인 기준 1만8000원이다. 원주시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금산그랜드밸리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울렁다리 산악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통합권과 케이블카만 왕복이용하는 등 여러 종류의 이용권이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소금강산이라는 별칭의 소금산답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소금강이 아름답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송강 정철의 소금산 8경을 관광자원으로 기획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금산그랜드밸리 주위에서 최고급 정주관광을 하도록 관광호텔이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강수 원주 시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관광도시로 발돋움시켜 원주시를 프리미엄 복합 문화관광명소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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