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밀라노 동계올림픽 욱일기 응원 반드시 제지해야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2-06 11:44:40
서경덕 교수 "반복되는 논란에도 IOC는 소극적 대응… FIFA처럼 명확한 조치 필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 공식 SNS 계정에 욱일기 문양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버젓이 게재. 서경덕 교수팀 제공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펼쳐진 장면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역사적 상징물에 대한 기준과 책임을 다시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욱일기 응원을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IO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욱일기 문양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게시돼 논란이 됐고, 도쿄와 파리 올림픽에서도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 중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지만 IOC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년간의 항의 끝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현장이나 중계 화면을 통해 욱일기 응원이 포착될 경우 SNS를 통해 제보해 달라고 요청하며, "제보가 접수되는 즉시 IOC에 항의 메일을 보내고 주요 외신 기자들에게 문제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욱일기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 당시 사용된 군기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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