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초고령사회 맞춤형 방문의료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7-27 21:33:53

의료기관 7개소와 협력해 '방문의료지원사업' 운영
읍·면사무소와 연계, 복지자원까지 함께 지원
의료진이 가정을 직접 방문 진료를 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초고령사회가 현실화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이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함평군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함평형 방문의료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단순한 방문진료를 넘어 의료와 복지를 한 번에 연결하는 원스톱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함평군은 27일 관내 의료기관 7개소와 협력해 '함평형 방문의료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 1차 의료기관 의과·한의과 7개소와 함께 추진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진료를 받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 전문의와 함평군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양·한방 방문진료를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 처방 상담 및 복약지도, 건강상태 측정, 주거환경 개선, 식사·가사 지원 등 함평형 특화 돌봄서비스와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폭넓게 이뤄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료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9개 읍·면사무소의 통합지원창구와 연계해 필요한 복지자원까지 함께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삶 전반을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함평형 방문의료지원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워 적기에 진료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