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 새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2-08 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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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처럼 날아 갈  마지막 잎 새, 당신의 당신.

마지막 잎 새

             수월 이남규

가자가자
인연이 멈추고 끝난 줄
모르지 몰랐지
시간이 더 있을 줄 알고
세월이 더 있을 줄 알고

집 한번 돌아보고 오마고
숨도 안 쉬고
내 달렸다 돌아오니
어느 바람 따라 가셨나
무정한 사람

함께 만들어 온 세월
이제 홀로 보듬으며
훗날 당신 찾을 때까지
가슴에 묻어 둘
그리움 서러움

둘이서 만들던 둥지
가꾸고 지키다
문득 그 바람 다시 부르면
구름처럼 날아 갈
마지막 잎 새, 당신의 당신.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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