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호랑이 '미령' 첫 공개…국제 호랑이의 날 맞아 특별행사 개최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6-07-13 21:48:09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국제 호랑이의 날(7월 29일)'을 기념해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백두산호랑이 '미령'의 첫 공개를 비롯해 기념 세미나,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테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미령'은 안정적인 환경 적응과 건강관리 과정을 마친 뒤 처음 관람객과 만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호랑이숲 적응 과정과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대강당에서는 '백두산호랑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기념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호랑이숲 운영 현황과 기관의 보전 역할, 노령 호랑이 건강관리, AI 기반 활동 분석, 사육 현장 사례 등을 소개하며 백두산호랑이 보전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백두산호랑이 '미령'의 첫 공개가 국민들이 호랑이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사육·건강관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과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와 보전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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