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돌봄 인력 안정화 기대 경북 청송군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청송군이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월 3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군은 내년 1월부터 관내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처우개선비를 매월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요양 인력난 해소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둔 요양보호사 ▲관내 장기요양기관 재직자 ▲직전 6개월 이상 연속 근무자 ▲전월 기준 60시간 이상 근무자 등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청송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장기요양기관 15개소에서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420여 명이 이번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돌봄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