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오광대’, ‘2015년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 선정

천윤식

local@localsegye.co.kr | 2015-12-10 21:59:48

‘2015년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시즌3’ 프로그램

[로컬세계 천윤식 기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가 우수 문화재 활용 사례로 꼽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사)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 운영한 생생문화재 사업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시즌3’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2015년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 활용사업들을 발굴해 그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문화·관광산업 프로그램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는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과 함께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5년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시즌3’ 프로그램은 당초 35회 예정이었으나 신청단체가 많아 42회로 연장 운영됐다.


고성군은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군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2015년 생생문화재 및 향교·서원 활용사업’을 펼쳐 생생문화재 사업이 2013년, 2014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5년에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성과와 관련해 고성군 관계자는 “여가문화의 확산과 삶의 질 향상으로 문화재를 향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프로그램’은 관람 중심에서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성군의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에는 전국 생생문화재 사업 104개 중 7개 사업이,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71개 중 5개 사업이 선정됐다.

▲ 사진제공=경남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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