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태연 강원도의원 "공공보건의료 장학사업, 의대생 참여 확대 대책 필요"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7-13 22:09:52
"의사 인력 부족 해결 위한 실질적 유인책 마련해야"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반태연 복지건설위원장(국민의힘·강릉3)은 13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 업무보고 및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공공보건의료 장학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 위원장은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공공보건의료 장학제도가 당초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총 45명으로, 이 가운데 의대생은 3명에 불과한 반면 간호대생은 4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위원장은 "공공보건의료 장학제도는 의료취약지역의 의사와 간호사를 함께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실제 운영 결과는 의대생 참여가 매우 저조해 사업 취지가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의대생 장학금은 연 2,040만 원, 간호대생은 연 1,640만 원으로 지원 규모 차이가 크지 않아 의대생들이 공공의료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분한 유인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의료취약지역 의사 부족 해결 위한 제도 보완 주문
반 위원장은 강원지역의 경우 간호인력 부족 문제도 중요하지만, 공공의료 현장에서 더욱 시급한 과제는 의사 확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장학사업은 사실상 간호대생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의사 인력 확보라는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 부서는 "의대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반 위원장은 "공공보건의료 장학사업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확대 방안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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