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한밭수목원, 청년 디자이너들의 패션 열정 폭발! ‘2025 대전패션컬렉션’ 성료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09-25 22:33:44

지역 디자이너·대학생 협업 160여 점 작품 공개…패션 산업 창의성·관광 홍보 효과까지 대전시 “가을밤 수목원 수놓은 패션” 2025 대전패션컬랙션 성황. 대전시 제공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는 25일 저녁 한밭수목원 원형광장에서 ‘2025 대전패션컬렉션’을 열고, 지역 디자이너와 대학생들이 협업한 1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컬렉션은 ‘대전 패션, 상상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 모델 43명이 런웨이에 올라 가을밤 야외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시의회 의장, 패션업계 관계자, 시민 등 9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대전패션컬렉션은 2012년 시작돼 지역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패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디자이너와 대학생 80여 명이 협업한 작품 160여 점이 무대에 올라 패션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새로운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장우 시장은 “가을밤 한밭수목원에서 대전의 감각과 스타일을 함께 즐기고, 로컬 브랜드와 청년 디자이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패션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부 방문객에게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 홍보 효과를 높이는 의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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