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고신대병원, 몽골환자에 나눔의료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05-13 22:52:00
11세 여자아이 난청 무료 치료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몽골환자의 부산 유치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난청환자 등 몽골 나눔의료단 5명을 초청해 나눔의료를 실시한다.
시가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하고 1000만원 상당의 환자 수술비는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부담한다.
이번에 치료를 받게 되는 환아는 11세 여자아이로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 소녀의 사연이 사회복지단체인 훈종재단에 알려지면서 이번 나눔의료가 추진됐다.
지난 12일 난청환아가 수술전 검사 후 입원했으며 15일에는 인공와우 삽입술이 이환호 교수의 집도로 이뤄진다. 이후 이상 소견이 없을 시 22일 예정대로 퇴원할 예정이다.
환아와 함께 입국한 몽골 TM TV 취재진은 나눔의료 실시현황과 부산의 관광명소(해운대 등)를 방문 취재한다. 취재된 내용은 TM TV 특집방송으로 송출돼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20만명,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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