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생선회’ 소비 촉진 행사 열어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04-22 23:06:0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수영구는  지난 22일 민락회센터 곰포횟집에서 박현욱 구청장, 이기오 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기관장.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선회에 대한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울산에서 발생한 생선회 고래회충 관련 보도로 인해 전국 최대 활어단지인 민락횟촌 일대를 비롯한 부산시 전체의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을 해소하고자 열렸다.

보도 이후 울산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사키스과의 고래회충이 아니라는 정정보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불신이 잦아들지 않아 민락횟촌일대  매출이 50%정도 감소(한달간 40~50억원)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생선회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24일부터 개최되는 전통 어촌체험축제인 제15회 광안리 어방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생선회의 안전함을 홍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생선회를 먹기로 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사료를 먹여 키우는 양식산 물고기는 고래회충과 무관하며 살아있는 상태에서 내장을 제거한 싱싱한 생선회는 안전하므로 이번 행사로  생선회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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