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구청·읍면동 직원들과 소통간담회 시작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06 23:20:15
분구·조직개편·인사·직원복지 등 조직운영 방향 공유하고 현장 의견 청취
악성민원 대응·건강검진·육아시간·적극행정 보상 등 다양한 건의 나와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구청과 읍면동 등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6일 기흥구청에서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0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시의 조직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업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반영해 마련됐다.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구청과 읍면동 직원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조직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8일 수지구, 12일 처인구를 차례로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분구 추진 상황과 조직개편, 인사운영 방향, 직원복지 등 조직운영 전반을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하거나 현장에서 제시한 질문과 건의사항에 직접 답했다.
간담회에 앞서 시는 직원들의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하도록 했으며, 조직개편과 인사, 직원복지뿐 아니라 악성민원 대응,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부담, 건강검진 확대, 적극행정 보상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악성민원이나 업무 과부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민원인의 이야기를 잘 듣고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욕설이나 무리한 요구에는 직원들도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직원들이 부당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 건강검진 지원 확대 건의에 대해서는 검진비 지원과 검진기관 확대 방안을 관계부서에서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적극행정을 실천한 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시장은 “적극행정을 한 직원들이 인사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고, 인사 외에도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시도를 한 직원들이 조직 안에서 제대로 알려지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로서 때로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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