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연합 중앙본부, 임진각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 개최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26-09-09 23:28:28
부모·자녀 세대 함께 평화의 종 타종… “세대를 넘어 함께 평화를 만든다”
임진각 평화의 종각 앞에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를 하고 있는 평화통일연합 회원들. 사진 = 이승민 특파원.
[로컬세계 = 글·사진 이승민 특파원] 평화통일연합 모국연수단이 임진각에서 고천문을 낭독하고 평화의 종을 울리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평화통일연합 중앙본부(회장 강경희)는 9월 9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제3회 ‘평화통일연합 남북통일 기원 모국연수’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쟁 희생자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추모하고, 남북한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동포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하는 타종을 통해 평화통일의 뜻을 다음 세대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더했다.
조진섭(趙鎮燮) 제1연합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개회 선언, 묵념, ‘우리의 소원’ 1절 제창, 강경희(姜京姫) 중앙본부 회장의 인사말, 고천문 낭독, 헌화, 평화의 종 타종, 억만세 삼창, 폐회 선언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묵념으로 한국전쟁 희생자와 선열들을 추모한 뒤,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향한 마음을 모았다.
이어 강경희 중앙본부 회장이 주최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강 회장은 “분단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그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일본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 각국이 손을 잡고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천문 낭독에는 시미즈 미유(清水未結), 오쿠다 유키(奥田侑希), 이시바시 마사히로(石橋昌宙), 이시자키 다이사쿠(石﨑大作), 조사 케이스케(帖佐圭祐) 등 대표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천문을 나누어 읽으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고천문에는 한국전쟁 발발 76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적과 사상을 넘어 화합과 협력을 넓혀가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대표들은 “전쟁 발발 76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이 전쟁은 종결되지 않았으며, 세계 곳곳에서도 분쟁과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낭독하며 평화의 절실함을 전했다.
또한 창설자인 문선명(文鮮明)·한학자(韓鶴子) 총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위하여 사는’ 참사랑을 실천하고, 국내외 한민족의 화합과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을 사랑하고 포용하며 한일 우호 친선을 증진하고, 해외 동포의 연대와 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또 “하늘이시여, 부디 이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원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과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세계 각국의 영령들을 추모했다.
특히 “북녘의 동포, 남녘의 동포, 그리고 일본과 세계에 있는 동포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실현되는 평화로운 미래가 열릴 수 있도록, 하늘이시여 인도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대목에는 분단과 국경을 넘어 동포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고천문 낭독에 이어 강경희 중앙본부 회장과 김성근(金盛根) 중앙본부 부회장이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중심 순서인 평화의 종 타종은 총 일곱 차례 진행됐다. 중앙본부 임원진이 첫 타종을 맡았으며, 두 번째 타종에서는 부모 세대 대표 문원택(文源澤) 사무국장과 자녀 세대 대표 문가원(文嘉苑) 씨가 함께 종을 울렸다. 이후 제1연합회부터 제5연합회까지 참가자들이 차례로 타종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했다.
‘세대를 넘어 함께 평화를 만든다’는 뜻을 담은 공동 타종은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가 평화통일의 과제를 함께 짊어지고 실천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한자리에 서서 종을 울리며 평화를 향한 공동의 책임과 소망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임길식(林吉植) 중앙본부 부회장의 선창에 따라 억만세를 삼창했으며, 폐회 선언과 기념촬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평화통일연합은 지난해 10월에도 제2차 모국연수를 통해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를 열었다. 당시 연수단은 전적지와 전쟁기념관 등 분단과 전쟁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올해 제3회 모국연수에서는 이러한 활동을 이어가며 고천문 낭독과 세대 공동 타종을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았다.
한편, 2004년 창설된 평화통일연합(Federation for Peace and Unification)은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한일 우호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 평화단체다. 단체 소개에 따르면 일본 전국 각 현과 지역에서 1만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평화통일연합은 ‘위하여 살자’는 하나님주의 참사랑을 근본정신으로 삼아 국적과 사상, 조직을 초월한 인류 화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재일한국인·조선인의 화합 ▲남북 평화통일 운동 ▲한일 우호 친선 교류 ▲해외 동포 연합 및 아시아 공동체 형성 ▲세계평화 실현 등이다.
또한 ‘한반도 평화적 통일 전진대회’를 통해 통일 의식을 높이고, 청년스피치대회와 차세대 리더 양성교육 등을 통해 청년층의 통일운동 참여를 넓히고 있다. 한일 양국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평화로, 아시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이어진다’는 창설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뜻과 비전을 실천해오고 있다.
平和統一聯合中央本部、臨津閣で「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開催
第3回母国研修団、告天文の朗読と献花で平和統一を祈願
親世代と子世代が共に平和の鐘を鳴らす…「世代を超えて共に平和をつくる」
[LOCAL世界= 李勝敏特派員]平和統一聯合の母国研修団が臨津閣で告天文を朗読し、平和の鐘を鳴らして、韓半島の平和的統一と世界平和を祈願した。
平和統一聯合中央本部(会長・姜京姫)は9月9日、京畿道坡州市の臨津閣で、第3回「平和統一聯合南北統一祈願母国研修」の一環として「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開催した。
今回の大会は、韓国戦争の犠牲者と平和統一のために尽力した先人たちを追悼し、南北と日本をはじめ、世界各地の同胞が自由に行き来できる平和な未来を祈願するために開かれた。特に、親世代と子世代が共に鐘を鳴らすことで、平和統一への志を次の世代へ受け継ぐという意味を込めた。
趙鎮燮第1聯合会事務局長の司会で進められた大会は、開会宣言、黙祷、「私たちの願い」の1番斉唱、姜京姫中央本部会長の挨拶、告天文の朗読、献花、平和の鐘の打鐘、億万歳三唱、閉会宣言、記念撮影の順に行われた。
参加者は黙祷を捧げて韓国戦争の犠牲者と先人たちを追悼した後、「私たちの願い」を共に歌い、韓半島の平和的統一に向けて心を一つにした。
続いて、姜京姫中央本部会長が主催者を代表して挨拶した。姜会長は「分断の歴史を現地で体感し、その痛みを乗り越えて平和と和解の時代を開くことが私たちの使命だ」と述べ、「日本と韓国、さらにはアジア各国が手を取り合い、平和統一への道を共に歩んでいけることを願う」と語った。
告天文の朗読には、清水未結氏、奥田侑希氏、石橋昌宙氏、石﨑大作氏、帖佐圭祐氏の代表5人が参加した。5人は告天文を分担して読み上げ、戦争と分断の痛みを振り返りながら、平和統一に向けた実践への決意を新たにした。
告天文には、韓国戦争の勃発から76年を迎え、犠牲者を追悼するとともに、国籍や思想を超えて和合と協力を広げていくという誓いが込められた。代表者たちは「戦争勃発から76年を経た今、いまだにこの戦争は終結しておらず、世界各地でも紛争や戦争が続いている」と読み上げ、平和への切実な思いを伝えた。
また、創設者である文鮮明・韓鶴子総裁の教えに基づき、「為に生きる」真の愛を実践し、国内外の韓民族の和合と南北の平和的統一に向けて努力する意思を示した。日本を愛し、包容しながら韓日友好親善を促進し、海外同胞の連帯とアジア共同体の形成を通じて世界平和に貢献する決意も表明した。
さらに、「天よ、どうぞ、この韓半島に平和統一をもたらしてくださいませ」と祈願し、平和統一のために尽力した先人たちと、韓国戦争で命を捧げた世界各国の英霊を追悼した。
特に、「北にいる同胞、南にいる同胞、そして日本や世界にいる同胞たちの自由な往来が実現する、平和な未来が開かれるよう、天よ、お導きくださいませ」という一節には、分断と国境を越えて同胞たちが自由に会える日を願う思いが込められた。
告天文の朗読に続き、姜京姫中央本部会長と金盛根中央本部副会長が献花し、追悼の意を表した。
今回の大会の中心となる平和の鐘の打鐘は、計7回行われた。中央本部の役員が最初の打鐘を担当し、2回目には親世代を代表する文源澤事務局長と、子世代を代表する文嘉苑氏が共に鐘を鳴らした。その後、第1聯合会から第5聯合会までの参加者が順番に打鐘し、韓半島の平和的統一を祈願した。
「世代を超えて共に平和をつくる」という願いを込めた共同打鐘には、親世代と次の世代が平和統一という課題を共に担い、実践していくという意味が込められた。異なる世代が同じ場所に立って鐘を鳴らし、平和に向けた共通の責任と願いを改めて心に刻んだ。
参加者は林吉植中央本部副会長の音頭で億万歳を三唱し、閉会宣言と記念撮影をもって大会を締めくくった。
平和統一聯合は昨年10月にも、第2次母国研修の一環として臨津閣で「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開催した。当時の研修団は、戦跡や戦争記念館など、分断と戦争の歴史を学べる場所を訪れ、平和の尊さを改めて胸に刻んだ。今年の第3回母国研修では、こうした活動を受け継ぎ、告天文の朗読と世代を超えた共同打鐘を通じて、平和統一への願いを一つにした。
一方、2004年に創設された平和統一聯合(Federation for Peace and Unification)は、東京に本部を置き、韓半島の平和統一と韓日友好の促進を目指して活動する国際平和団体だ。同団体の紹介によると、日本全国の各県・地域で約1万2,000人の会員が活動している。
平和統一聯合は、「為に生きよう」という神様主義の真の愛を根本精神とし、国籍、思想、組織を超えた人類の和合を目指す運動を展開している。
主な事業は、▲在日韓国人・朝鮮人の和合 ▲南北平和統一運動 ▲韓日友好親善交流 ▲海外同胞の連携およびアジア共同体の形成 ▲世界平和の実現などだ。
また、「韓半島平和的統一前進大会」を通じて統一への意識を高め、青年スピーチ大会や次世代リーダー養成教育などを通じて、若い世代の統一運動への参加を広げている。韓日両国の相互理解と協力を基盤に、「韓半島の平和がアジアの平和へ、アジアの平和が世界平和へとつながる」という創設者である文鮮明・韓鶴子総裁の志とビジョンを実践して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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