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 발족…관련 세미나 개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12-10 23:30:37
이날 ‘위즈덤위원회’ 발대식에는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대덕), 이에리사 의원(중구)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성효 전 시장, 당협위원장, 당직자 위즈덤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는 염홍철 전 의원이 초대 의장을 맡았다.
염 의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정부여당에 건의해 더 나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결사의 자유가 있다며 헌법에 명시된 자유를 새누리당이 여당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시 공직자들이 나서 압력을 가하고, 정치적 압력을 받는 것은 아주 잘못됐다”며 “어제 대전시의회에서 사회단체장을 거론하면서 지원금을 축소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명단 확인도 없이 무작정 공격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위즈덤위원회는 각계에서 지역발전, 국가발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모였다”며 “자신이 가진 지식과 전문성을 통해 나온 정책을 정부와 여당에 건의해 보다 좋은 사회, 대전,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뜻으로 오신 분들을 정치꾼들이 정치적 해석으로 매도하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참패이후 건강한 보수세력의 통합을 위해 선진당 출신인 염홍철 전 시장님께 당직을 제의했다”며 “시당위원장 취임 후 선거 패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시당의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염홍철 전 시장님 등 지역의 덕망 있는 분들의 지혜를 얻고자 위즈덤위원회 신설했다”고 배경과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 이에리사 국회의원은 “위즈덤위원회를 통해 새누리당이 대전에서 활발히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해주길 바라며, 여성위원장으로서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성효 전 시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듯,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된 위즈덤위원회가 대전발전을 위해 새누리당과 함께 똘똘 뭉쳐 변화시킬 것.”이라며 “지역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위원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 직후 ‘대전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충남대 박광섭 교수의 진행으로, 박준병 한밭대 교수와 박상언 미래콘텐츠문화연구원장, 강준호 경제인대표와 도완석 대전예술포럼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각각 경제와 문화 분야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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