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 대전시의원, 장애인특수학교 설립 추진 촉구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12-03 23:30:31
시의회 교육위원인 구 의원은 이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상대로한 시정질의에서 교육약자의 교육복지문제를 거론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구 의원은 “설동호 교육감의 실천공약을 보면 북부지역(국제과학비즈니스 거점지구) 장애아동 특수학교 설립 추진도 포함돼 있다”며 “그러나 취임 이후 공약이행을 보면 임기중 누계 추진율이 0%인데, 공약 진행현황을 보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계획(특수학교 용지반영) 변경 협의에 대한 공문회신 4차례와 관련기관 관계자 면담 2차례가 전부라며 공약 이행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교육청의 특수학교는 한 명의 교사가 여러 명의 특수교육 학생과 동시에 학습하는 데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며 “학생 및 학부모와 담당교사 간의 마찰도 종종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났다.
아울러, 특수학교 용지 반영이 안된 것을 지적하며 “지금껏 부지 선정도 안됐다면 도대체 언제 설립을 한다는 것인지 시교육청 행정이 답답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설동호 대전시교욱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둔곡 지역은 북부 특수학교 설립의 최적지라고 판단해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계획에 특수학교 용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 및 관계기관에 특수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여러 차례 용지 반영을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았으며 지난 9월 특수학교 용지는 향후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주예정 기관과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용지 반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특수학교 용지가 반영이 안 됐을 경우를 대비해 지금까지 계획과 별도로 과학벨트의 다른 북부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이 가능한 대안의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공유재산의 이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주민 의견수렴 및 이해관계자 설득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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