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단독주택 화재, 소화기 한 대가 큰 피해 막았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27 00:00:02
이웃까지 소화기 들고 나서 본채 연소 막아…“초기 대응이 생명 지킨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소방서는 단독주택 화재 발생 시 가장 효과적인 초기 대응 수단은 소화기라며 모든 가정에 주택용소방시설을 반드시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안동시 길안면의 한 단독주택 아래채에서 발생한 화재도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가 됐다. 당시 화재는 강한 열기와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본채로 번질 우려가 컸으나, 집주인 권모씨가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침착하게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이웃 주민들 역시 각자의 집에서 소화기를 들고 나와 적극적으로 대응한 덕분에 불길은 본채로 옮겨붙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집주인과 이웃의 신속한 대응은 소화기가 초기 화재 진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단독주택에 설치되는 주택용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다. 소화기는 초기 불길을 빠르게 잡는 데 도움을 주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즉시 알려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두 시설 모두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소화기 한 대가 얼마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며 “가정마다 주택용소방시설을 갖추고,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응요령을 숙지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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