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기업-협력기업의 상생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 앞장
올해 사업 통해 총 39개 지역기업에 ESG 경영 도입 지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결과보고회 통해 ‘ESG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 확인, 지역기업들의 ESG 경영등급 글로벌 수준 향상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
![]() |
▲ 17일 오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결과보고회’가 종료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17일 오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상의,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상의 정현민 상근부회장과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성규 제조혁신처장과 참여기업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참여 기업들의 ESG 경영 성과 발표에 이어 ESG 최신 이슈와 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청기업-협력기업의 상생 가능한 ESG 협력모델로 총 16개사가 4개의 협력모델을 구축, 관련 기금을 지원받았으며, ESG 확산 지원모델로는 23개사가 컨설팅·진단을 통해 각각 지원받았다.
각 참여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외부공시 체계를 마련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원청기업 관계자는“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여 탄소배출 저감에 대비할 수 있었고,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을 통해 협력업체 평가에 용이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수년 동안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탄소절감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이번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과 확인된만큼 앞으로도 ESG 경영 도입 방향과 비전을 더 확실하게 제시하는 한편, 지역기업들의 ESG 경영 등급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년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총 84개의 지역기업들에 ESG경영 도입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