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오른쪽) 회장이 사업대상기관의 대표로 참석한 부민노인복지관 정수홍 관장에게 2024년 기획사업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 배분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26일 모금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기획사업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 수행기관 11개소를 대표하여 부민노인복지관 정수홍 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은 노후 된 주방과 식당 개보수를 통해 사회복지기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 할 수 있도록 돕고, 근로자와 봉사자들 또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부산은 사회복지관 54곳 중 80%(38곳)가 30년이 지나 다른 지역보다 노후한 복지기관이 많은 지역으로 매년 복지기관의 노후화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9월 초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으로 공모해 약 한 달간 부산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신청받았으며, 최종 11개소가 선정돼 총 4억 84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사랑의열매는 다양한 기업과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꼭 필요한 영역에 투명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그동안 사회복지기관들이 건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복지기관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시설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민노인복지관 정수홍 관장은 “매일 좁은 주방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으며 이용자들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게 됐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부산시민과 복지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원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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