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16일부터 18일 사이에 강풍과 풍랑이 예상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를 열고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 등 전 행정력을 태풍 대비 체계로 가동하도록 했다.
태풍 낭카는 산발적인 비와 함께 순간풍속 20m/s의 거센 강풍을 동반할 예정으로 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청 실·국장, 과장, 팀장을 각 구·군에 현장 행정지원 책임관으로 파견한다. 시 전역의 재해취약지를 점검해 재난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오전 11시에는 구·군 부단체장 대상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직원 비상근무 등 재난대응 행정시스템 가동 ▲관내 위험지 사전순찰 △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 점검 ▲해안가 어선대피 및 주민계도 실시 ▲각종 재난 예·경보체계 점검 등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시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를 당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