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대전·세종·충청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 3859개소를 대상으로 ‘제1차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지난 1월 시행된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전국조사이다. 대상 업체는 9월 30일까지 인터넷 ‘화학물질 통계조사 보고시스템(http://narastat.kr/chemdata)’을 통해 사업자 번호 등 사업장 일반현황, 화학물질 취급정보 등을 보고해야 한다.
금강청은 통계조사 실시에 앞서 제도의 취지를 알리고 조사표 작성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6월에 3회, 8월에 5회, 총 8회에 걸쳐 사업장 담당자 교육을 순회형식으로 실시한다.
취급물질이 많고 조사표 작성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도 1·2순위 1351개 업체는 6월에 1차 교육을, 나머지 3순위 2508개 업체는 8월에 2차 교육을 받게 된다.
6월에 실시되는 교육은 1일 홍성군소재 충남도청 문예회관을 시작으로 2일 대전 동구청 공연장, 8일 청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금강청은 8월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필요시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강청 관계자는 “기존 유통량조사는 화학물질 수입업체만 대상이었던 반면 통계조사는 제조, 보관·저장, 사용업체 등을 포함해 대상이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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