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도가 고창군에 산부인과를 추가로 설치해 적극적인 분만의료취약지역 해소에 나선다.
전북도와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에는 몇해전까지 산부인과와 입원시설이 있었지만 현재는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입원시설이 취약해 산모들이 분만예정일에 맞춰 인근 정읍시와 광주시로 나가고 있다.
그동안 출산 산모가 줄어들고 손익계산이 안맞아 분만 산부인과는 없어지는 반면 농촌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수익사업이 되는 장례식장과 요양병원이 속속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고창에 젊은 귀농·귀촌인이 들어서면서 분만산부인과 등의 설립이 절실했다.
이에 도는 보건복지부의 분만의료취약지역 지원사업에 고창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고 26일 밝혔다.
분만의료취약지역 지원사업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의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등을 지원해 분만의료취약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만 산부인과로 선정되면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지역거점산부인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2억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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