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군 연계, 연말까지 체험·교육·네트워킹 운영
3월 6일까지 접수, 3월 12일 선정 발표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저출생과 양육 부담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실천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부산 100인의 아빠단' 10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아빠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아이와 직접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는 부산시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10기를 맞았다.
모집 대상은 4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2018년생~2022년생) 자녀를 둔 부산 거주 초보 아빠다. 이번 기수는 시 아빠단이나 구·군 아빠단에 참여한 적이 없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를 적용해 추첨으로 선정한다. 현재 16개 구·군 아빠단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예정인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선정된 아빠단은 3월 합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한다. 지역 문화 체험, 놀이 활동, 부모 교육, 아빠 간 네트워킹, 온라인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의 추억을 쌓고 육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6개 구·군 아빠단과 연계해 부산 전역에 ‘함께하는 아빠 육아’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시 누리집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3월 12일 발표된다.
박설연 여성가족국장은 “아빠단을 통해 부산의 아빠들이 서로 배우고 아이와 함께 웃으며, 지역 곳곳에 따뜻한 육아 공동체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아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아는 더 이상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아빠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시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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