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품 원산지표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담당 공무원과 원산지 명예감시원으로 단속반을 꾸려 지역 내 중·대형마트, 농·축·수산물 판매점, 음식점 등 제조·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점검 품목은 △과일·채소류 △한우·돼지고기 △수산물 △견과류 △한과류 및 선물세트 등 명절 수요가 많은 상품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의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등 중대한 위반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일부 상인의 허위 표시나 소비자 기만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바른 원산지표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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