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공공시설 대상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 설치부터 수거까지 무료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강북구는 2차전지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2차전지 안심수거함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2차전지가 내장된 소형 전자제품의 사용이 늘면서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2차전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구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 2차전지를 안전하게 회수하기 위해 안심수거함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내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이며, 수거함을 관리할 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시설이어야 한다. 신청은 현재 접수 중이며, 보유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설에는 안심수거함 설치부터 수거까지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거 대상은 보조배터리, 무선이어폰, 휴대용 선풍기 등 2차전지가 포함된 소형 전자제품이다. 회수된 2차전지는 안전하게 처리돼 화재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도 활용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은 청소행정과로 사전 문의한 뒤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재까지 2차전지 안심수거함 58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설치 대상을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2차전지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창수 구청장은 "2차전지는 올바르게 배출하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들이 안심하고 폐배터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안심수거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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