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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이 탄생했다.(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경남 창원시가 지난 15일,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이 탄생했다. 지난해 3월 28일 개장 후 약 1년 2개월, 정확히 445일 만의 성과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현장을 찾아 주인공 탄생을 축하했다. 기념 피켓과 선물을 준비하고 축하의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100만 번째 입장 영광의 주인공은 미국에 살면서 휴가차 한국 여행을 온 최준오(38, 미국 뉴멕시코주)씨네 가족이다.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마산합포구에 사는 이모님을 찾아왔다가 콰이강의 다리에 들렀는데 뜻밖에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최 씨는 “마산에 오면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꼭 걸어봐야 한다고 해서 왔는데 이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한국 여행에서 가장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창원관광 홍보에 앞장서는 관광해설사, 전문서포터즈단, 우리동네관광알리기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는 창원 관광이 꽃길만 걷길 바라는 의미에서 장미꽃 100송이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정 제1부시장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창원 관광의 큰 자원이 된것은 많은 시민들과 관광해설사, 전문서포터즈, 우리동네관광알리기홍보단 여러분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스카이워크 같은 저비용·고효율의 킬러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낮에는 13.5m 아래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고 밤에는 바닥 조명이 켜져 은하수 위를 걷는 듯 낭만적이다. 시는 인근에 사랑의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조형물과 느린우체통도 설치해 관광객의 추억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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