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겨울을 앞두고 태백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태백식자재마트가 지난 14일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식자재상품권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종욱 대표는 “매장을 꾸준히 찾아준 시민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상품권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백식자재마트는 2020년 1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매년 1000만원 이상을 후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삼수동에서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삼수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태백 가덕산풍력발전(주)과 지역 봉사단체, 주민이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덕산풍력발전이 센터에 기탁한 성금 500만원으로 진행됐으며, 한기덕 대표와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동마을 주민, 바르게살기위원회, 삼수 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참여해 2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윤정 삼수동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과 주민들 덕분에 따뜻한 나눔이 실현됐다”며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지속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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